2015년3월19일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지속가능성・자문그룹 회의" 미국에서 개최  생활클럽연합회도 참여

2월 12일과 13일에 ICA(*1) 주최로 "지속가능성・자문그룹 회의"가 미국·위스콘신 주에서 개최되어 생활클럽연합회 카토 코이치 회장과 이토 유리코 이사, 시민센터정책기구 시라이 가즈히로 전무 이사가 참석했습니다.
(*1)ICA(국제협동조합연맹)은 전세계의 협동조합이 가맹하는 국제조직. 약 100개국의 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으며 조합원수를 합치면 10억명 이상.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동조합의 공헌

이 그룹은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지속가능성)의 리더로 꼽히는 각지의 협동조합들이 참여하는 ICA의 하부 조직입니다. 이미 2번의 가상 회의를 마치고 드디어 3번째에 멤버들이 직접 만나는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개최지는 미국·위스콘신 주 라파지에 있는 낙농·유기 농업협동조합 "오가닉 밸리"본부입니다. 다른 참가 멤버로는 캐나다의 반시티 신용조합, 이탈리아의 윤리 은행, 브라질의 의료 협동조합 Unimed, 한국 iCOOP코리아. 케냐의 CIC그룹과 이탈리아 레가코프는 안타깝게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하난 유세후 씨(오른쪽) ICA사무국 하난 유세후 씨는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협동조합의 블루프린트에서는 협동조합이 2020년까지 세계를 선도하는 사업형태가 된다는 야심적인 목표를 제시했으며  지속가능성은 블루프린트의 큰 기둥 중 하나"라고 이 그룹이 결성된 배경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이 그룹의 목적에 대해 ICA로부터 실무 일부를 위탁 받고 있는 유일 허버트 씨는 "협동조합은 이미 사회, 경제, 환경 모든 방면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에 크게 공헌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형 협동조합 300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낸 곳은 2단체에 머물렀습니다"라며 협동조합이 훌륭한 활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카토 회장(왼쪽)과 이토 이사(중앙)회의에서는 어떠한 지표나 틀을 사용해야 지속가능성에 대한 협동조합의 공헌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으며 널리 사회에 제시할 수 있을지 워크숍 방식으로 의논하고, 협동조합에 알맞은 평가 방법 조사를 ICA에 제언하기로 멤버들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생활클럽도 이 회의에서 활발하게 논의에 참여했습니다. 카토 회장은 "1980년에 발표된 『서기 2000년의 협동조합』(소위 레이들로 보고)에서는 이미 다국적기업의 환경파괴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가져다 줄 존재로써 협동조합의 역할이 목표화 되었습니다."라고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협동조합이 다국적기업과 같은 지표를 사용하기에는 큰 위화감이 있고 협동조합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공헌을 표현할 수 있는 틀 개발에 찬성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ICA 작업에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동조합은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

회의 전경회의의 또 하나의 큰 주제는 2015년 9월에 유엔총회까지 마련될 “지속가능한 개발목표"(*2)이었습니다.워싱턴 DC에서 전화로 참석한 ICA사무국 로도리고·그베이어 씨는 "협동조합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임을 인식시키려고 유엔기관이나 유엔 회원국에 호소하고 있습니다"라고 회의 참석자들에게도 정부에 압력을 가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동조합의 공헌 추진과 ICA의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키기 위해 당초 2015년 4월까지 예정된 그룹 임기를 연장하기로 하고 회의는 끝났습니다.

(*2)지속가능한 개발목표 : 2015년에 종료될 밀레니엄 개발목표(MDGs)에 이은 "포스트 MDGs"에 관련해 환경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검토되고 있는 국제 목표. 현시점의 방안은 빈곤해소, 지속가능한 농업촉진, 고용촉진 등 17가지의 목표와 169개의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