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하는 소비자'운동

 대안경제를 일구어 내기 위하여

 ‘생산하는 소비자’운동은 공동구매 운동 및 사업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파트너로 협동함으로써 ‘이하의 목적을 추구한다는 생활클럽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입니다.

  • 사회의 모순과 매커니즘을 생산자 시점에서 밝힌다.
  • 생산에 필요한 시간, 공간, 농법, 제조방법의 개선 등에 따른 비용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부담한다.
  • 타자(해외를 포함)로부터 먹거리를 뺏지 않는다.
  • 절실히 필요한 ‘또 하나의(대안적인)생산–유통 –소비 –폐기’ 의 사회시스템을 실현한다.

생산자와의 파트너십

생산원가 보장방식

주요품목 가격은 조합원과 생산자가 품질과 생산방식, 용기와 포장자재, 보관방법과 유통수단, 배송비용 등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 및 의논함으로써 상호 납득하고 합의를 통해 결정합니다.

소비재 개발과 공정한 가격

에도시대부터 이어져온 전통적인 제조법으로 참기름을 만드는 생산자.

생활클럽에서는 상품가치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사용가치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구매력을 결집해 개발, 공동구매하는 물품을 ‘상품’이 아니라‘소비재’라 부르고 있습니다. 개발 품목은 조합원들의 의견이나 요청을 수렴해 매월 개최되는 연합소비위원회에서 검토하고 결정됩니다.  
또한 소비재 개발에는 많은 조합원들이 참가합니다.  개발 멤버를 모집하여 맛, 포장자재, 가격 등에 관한 설문조사와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재 기획을 결정합니다. 생산자와의 협의를 통해 산지와 제조공정을 확인하고 포장재질 및 용량 등에 관한 실험을 거쳐 적정가격을 설정한 뒤 소비재를 다루기 시작합니다.
현재 연간 취급하는 소비재는 약 1,600품목이고,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하면서 건강, 환경, 안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비재를 개발, 생산하고 그 소비재를 조합원이 이용함에 따라 대량생산・대량소비・대량폐기 사회에 대한 대안적인 생활 및 사회의 모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합원들 스스로가 개발에 참가함으로써 원료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안전성 및 소비재 정보에 관한 공개가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주관리 감사제도
─조합원이 참가하는 생산정보 공개와 체크

자주관리 감사제도에 따라 조합원 자신이 원료조달에서 생산공정까지 직접 감사한다.

자주관리 감사제도에서는 ‘안전・건강・환경’이라는 생활클럽원칙에 의거하여 생산자와 조합원으로 조직된 자주관리위원회 멤버가 농업, 어업, 축산업, 가공식품, 생활용품, 포장자재 등 분야별 부회를 구성하여 자주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생산자는 이 기준 항목에 따라 정보를 공개(자주기준등록)합니다. ‘다수에 의한 자주적 감사’는 생산자가 자주기준에 따라 등록한 내용과 생산공정의 실태가 일치하고 있는 지에 대해, 조합원이 사전에 연구 모임등을 통해 검토한 뒤 현지에 직접 가서 체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2009년까지 평균 약 750회에 걸친 자주적 감사를 실시했고 약 6,000명의 조합원이 참가했습니다. 생산자가 자주기준 목표를 달성하면 자주기준은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개정됩니다.

생산현장을 알고 생산에 참가한다

생산자 교류회는 생산자와 조합원이 소비재를 통해 서로 배우는 배움의 장.계획적인 노동참가

생활클럽 조합원은 1995년부터 가공용 토마토의 묘목 심기와 수확에 ‘계획적인 노동참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측이 생산현장에 참가해 계속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생산자의 고령화와, 여름철 힘든 작업때문에 오늘날 거의 모습을 감춘 국산 가공용 토마토(토마토 쥬스 원료)의 안정적인 생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생산자와의 교류

조합원이 생산지를 방문하여 산지를 이해하는 활동과 생산자가 조합원의 지역을 방문하여 직접 의견교환을 하거나 식재료의 이용법과 요리법에 대해 서로 배우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농업정책과 유전자변형문제등에 대해 함께 학습하고 대책을 의논합니다.

3군데의 자체 우유공장

생활클럽은 일본에서는 처음이자 생협에서는 유일하게 조합원과 생산자가 공동출자한 자체 우유공장을 설립했습니다. 이 우유공장은 생활클럽이 지역 및 생산자와 더불어 살고 국산 자급률을 높이는 운동을 지향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80곳의 제휴낙농가(약 4,400마리 젖소)와의 협동하에 도시근교 낙농을 유지하고 있으며 젖소의 사육환경에서 제조관리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독자적으로 마련한 엄밀한 안전기준에 따라 고품질의 원유를 확보함으로써 초고온살균이 대부분인 일본에서 저온살균우유를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산종의 개발과 유지

국산토종닭「하리마」일본의 기후풍토에 맞는 국산계종(닭고기용・・채란용), 돼지종, 일본 재래종 소와 유육겸용종의 개발과 유지, 국산 유채기름의 생산기반 유지 등을 식량자급력 향상에 반드시 필요한 요인으로 여겨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식량자급력 향상과 지역만들기 모델

전국 6개 산지에서 생산되는 연간 15만섬의 쌀을 소비함으로써 환경보전형농업을 생산자와 함께 넓혀간다.사료용 쌀 프로젝트

일본의 식량자급률은 39%(칼로리 기준, 2009년도), 축산사료를 포함한 곡물자급률은 27%로 선직국 중 가장 낮습니다. 또한 농업생산자의 74%이상이 60세 이상이고  전국 460만ha의 농지 중 유휴농지는 약 40만ha에 달합니다. 이런 유휴농지에 사료용 쌀을 재배해서 수입사료를 줄이고 돼지나 닭에게 먹이는 국산사료로 쓴다면 자급률이 5%이상 향상됩니다.

2004년, 야마가타현 유사쵸(山形県遊佐町), JA쇼나이 미도리(생활클럽의 쌀등의 제휴처), 히라타목장(돼지고기 제휴처), 야마가타대학과 생활클럽이 제휴하여 사료용 쌀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011년도는 약1,608ha의 농지에 벼를 심었고 정부에서 보조금도 받았습니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연대가 일본의 농업정책을 움직인 것입니다.

국산유채의 절반 이상을 생활클럽에서 구매함으로써 자급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