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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 성금으로 증정. 희망의 어선이 重茂(오모에)로

"重茂 (오모에)로 어선를 보내자! 소비재의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자!" 를 표어로 생활클럽은 동일본 대지진 제2차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모금된 2억3,279 만엔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생산자에 대한 지원의 하나로써 이와테현 重茂(오모에)수협에 어선구매자금 5,000 만엔을 전달했습니다. 5월17일, 생활클럽의 모금으로 건조된 최초의 어선, "제 2 与奈丸(요나마루)"가 重茂(오모에)에 도착했습니다. (2012년6월1일 게재, 촬영: 타지마 마사미)

성금으로 3척을 조선, 첫 번째 어선이 重茂(오모에)로

풍어기를 내건 제2与奈丸이와테현 미야코시 미야코항. 그 일각에 있는 구 미야코 시장의 암벽에서 5월17일 오후1시, 1 척의 새로운 어선이 출항했습니다. 이 어선이 바로 "제2与奈丸(요나마루)" 19 톤. 大船渡(오오후나토)시에서 조선되어 4월26일 진수식을 마친 重茂(오모에)수협(미야코시)의 정치망 어선입니다. 진수식의 모습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큰 쯔나미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重茂(오모에)수협은 보유하고 있던 선외기가 부착된 소형어선(和船) 814척 중 800척을 잃었으며, 20척이나 있었던 정치망 어선도 10척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육질이 두터운 미역'등의 공동구입을 통해 重茂수협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생활클럽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에 걸쳐 실시한 제2차 동일본대지진 모금활동으로 "重茂로 어선를 보내자"고 호소하며 모은 성금 중에서 5,000만엔을 重茂수협에 어선구입자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이 돈으로 건조된 최초의 정치망 어선이 바로 제2与奈丸입니다. 약1억 5천만엔이라는 총공사비 용 중 수협의 부담은 9분의1, 나머지는 정부와 현의 부흥보조금으로 조달할 수 있어서 重茂수협은 성금을 바탕으로 추가 2척의 정치망 어선을 주문했습니다. 그 중 1척이 올해 9월에, 그리고 1 척도 내년 3월에 완성될 예정입니다.
피해지의 수협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생협조합원이 어선을 증정한다는 이번 일에 대해 이와테현 농림수산부 수산진흥과 담당자는 "보기 드문 일이며 정말로 고마운 일입니다. 유엔이 정한 국제협동조합의 해에 걸맞는 협동조합간의 협동이라는 귀중한 실천사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말합니다.

어선은 앞으로도 함께 걸어가자는 메시지

회항식에 참가한 조합원과 임직원들5월17일 오후1시 미야코항을 출발한 제2与奈丸에는 지진직후로부터 重茂수협을 지원해 온 생활클럽 이와테의 조합원과 생활클럽연합회 임직원들이 승선. 해상에서 重茂반도의 黒崎(구로사키)신사에 절하며 앞으로의 안전 항해와 풍어를 기원했습니다. 그 후 제2与奈丸는 다른 정치망 어선 "제2根滝丸(네타키마루)'의 선도로, 정치망이 설치된 3개의 어장을 돌면서 회항식 회장인 重茂항으로 향했습니다. 重茂에는 풍어기를 휘날리는 선배격 되는 정치망어선이 신조선을 목적지까지 선도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열린 행사에는 제2与奈丸 승선자를 포함하여 약60명의 생활클럽관계자가 참가. 주최자를 대표하여 重茂수협의 이토 류이치(伊藤 隆一)조합장은 "쯔나미로 흘러간 정치망 어선 중 10척을 어떻게든 회수해서 수리,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도 어선은 충분하지 않다. 그런 가운데 생활클럽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3척의 정치망 어선을 새로 만들 수 있었다. 바로 重茂의 부흥을 향한 희망의 어선이다."고 인사했습니다.

카토(加藤)생활클럽연합회회장(왼쪽)와 이토(伊藤)조합장의 굳은 악수또 내빈으로 참석한 생활클럽연합회 카토 코이치(加藤 好一)회장은 축사로 "많은 조합원의 바람을 구체적인 형태로 남기고 싶어서 성금으로 어선을 구입해 달라고 무리한 부탁을 드렸다. 이를 실현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정치망으로 어획될 수산물의 공동구입도 염두에 두고 제휴관계를 강화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2与奈丸에 손을 흔드는 重茂의 사람들동일본대지진 발생으로부터 14개월, 지금도 큰 쯔나미의 흔적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피해지에서는 많은 고난을 극복하려는 사람들이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활클럽조합원들이 重茂 수협에 증정한 3척의 정치망 어선은 피해지 사람들에 대한 응원이며 앞으로도 "함께 걷고 싶다"는 강력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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