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힘’으로 재해생산자와 함께 부흥을
동일본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제휴생산자의 부흥을 지원하는 활동의 일환으로서 생활클럽에서는 5월 9~11일 조합원 등 약 40명이 현지를 방문했습니다. 생산자로부터 지진 당시의 상황이나 복구 현황을 들으며 서로가 힘을 합쳐 부흥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2013년 5월 24일 게재)
산리쿠에서 수산을 생업으로 하는 제휴생산자의 피해는 막대하여 생활클럽에서는 조합원으로부터 지원금을 모금하여 지원을 실시해 왔습니다. 지원대상 중에서도 이번에는 세 생산자의 현지를 찾았습니다.
‘오뎅세트’의 재개를 맹세하는 타카하시 도크지(高橋徳治)상점
처음 찾아간 곳은 이번 지진으로 돌아가신 분이 가장 많았던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石巻市)에 있는 (주)타카하시 도크지(高橋徳治)상점. ‘두부 튀김’등 수산가공품 생산자입니다. 3개 있었던 공장 중 두 곳이 거의 전멸, 남은 본사공장도 1층은 쯔나미로 의한 진흙으로 가득찼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쯔나미가 올 거라고 생각해서 바로 종업원에게 대피지시를 내렸습니다. 다음 날 이후 안부확인을 했는데 1명의 안부만이 불분명한 채 시간이 계속 지났습니다. 시신안치소에도 갔었습니다. 그 뒤 다행히 전원무사함을 알게 됐습니다”라고 타카하시 히데오(高橋 英雄) 사장은 회상합니다.
이후로는 생활클럽이나 자원봉사자와 함께 공장에 가득찬 흙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본사공장 중 1개 제조라인의 재개에 도달한 것은 지진이 있었던 해 10월이었습니다. 그것을 축하하는 ‘점화식’을 취재하러 온 신문기자는 “지역에 있어서도 등불이 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타카하시 도크지 상점은 이시노마키시에 인접한 히가시마쓰시마시(東松島市)에 새 공장을 건설중입니다. 옥상에는 생활클럽의 지원금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빛나고 있습니다.
“새공장을 가동시킴으로써 지역을 더 밝히고 싶다. 올 가을에야 ‘오뎅세트’생산을 재개합니다. 여러분, 꼭 드세요”라고 타카하시 사장은 말합니다.
미야기현산 굴의 전망이 선 마르주아베(丸壽阿部)상점
(주)마르주아베상점은 생활클럽의 ‘생굴’생산자입니다.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쵸(南三陸町)에 있는 공장은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쯔나미 피해는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굴 양식장은 비참하게 피해를 입어 주원료를 상실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굴씨의 산지인 이시노마키시(石巻市)의 만고크포(万石浦)의 피해가 작았던 것, 생활클럽에 공급하는 굴의 주산지인 가라쿠와(唐桑)반도의 어선이 많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다음의 시즌에는 미야기산 굴을 공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아베 쥬이치(阿部 寿一) 전무는 말합니다.
조합원들은 어선에 같이 타고 작년 5월경 씨를 뿌린 굴양식장을 시찰. 자라고 있는 굴을 직접 봤습니다.
점심식사를 한 곳은 바다에 면한 ‘굴집’. 미야기현 수협 가라쿠와 지소의 굴부회가 부흥의 상징으로 세운 굴 등을 유료로 먹을 수 있는 시설입니다. 식사 자리에서 굴부회의 하타케야마 세이이치(畠山精一) 씨는 “양식 뗏목도 갖추기 시작하면서 겨우 바다가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생활클럽의 지원금을 부흥에 유용히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오모에(重茂) 수협과 제휴강화를 서로 확인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육질이 두툼한 미역’생산자인 이와테현(岩手県) 미야코시(宮古市)의 오모에(重茂) 어업협동조합으로 여기서는 정치망선의 신수식에 참석했습니다. 지진발생시에는 40m이상의 큰 쯔나미에 휩쓸려 정치망선과 항구주변에 있던 수산시설 800척의 소형선 등을 잃었습니다.
생활클럽은 조합원의 지원금으로 정치망선의 자금을 기부하기로 결정. 이번에 건조된 ‘제5네타키마루(根滝丸)’는 그 세번째에 해당합니다. “정치어업은 수협의 경영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그 체제가 겨우 정비됐습니다. 생활클럽에서 많은 지원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이토 류이치(伊藤 隆一)조합장은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생활클럽연합회의 카토 코이치(加藤 好一) 회장은 “가공장과 집하장, 기타 시설을 지진으로부터 2년 2개월만에 여기까지 잘 마련하셨습니다. 그 노력은 대단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배의 신수식에서 ‘지원’은 일단락을 지었다고 이해됩니다. 앞으로는 협동조합끼리의 제휴관계를 더욱 강화해 갑시다”라고 힘차게 인사했습니다.
3일간의 시찰을 마치고 연합소비위원의 키쿠이치 아츠코(菊一 敦子)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진후 처음으로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생산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생활클럽의 공동구입의 힘이 복구를 앞당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생산자와 정을 느끼고 지역에 돌아가면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먹는 힘’으로 생산자의 부흥과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부흥에는 아직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생활클럽은 앞으로도 생산자와 함께 부흥의 길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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