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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협동조합 실천자 인터뷰

세계 각국의 협동조합 실천자 인터뷰

유엔 전문 기관인 국제 노동 기구(이하, ILO)가 생활클럽 생활협동조합 (가나가와) 시노자키 미사코 이사장을 취재했습니다.
이번에 게재된 것은 ILO의 웹사이트 '협동조합 실천자 스포트라이트 인터뷰'라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ILO가 협동조합이나 사회연대경제(SSE)에 관한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세계 각국의 협동조합 실천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입니다.

인터뷰에서는 노동자 협동 조합 운동도 포함한 생활클럽의 활동, 일본에 있어서 사회적 연대경제의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는지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ILO의 웹사이트를 번역한 것입니다.

https://www.ilo.org/global/topics/cooperatives/news/WCMS_792425/lang--en/index.htm (일본어)
 

협동조합 실천자 스포트라이트 인터뷰
시노자키 미사코   생활클럽 생활협동조합 · 가나가와 이사장
시노자키 미사코
‘협동조합 실천자에 대한 스포트라이트 인터뷰’는 ILO가 협동조합 및 사회연대경제(SSE)에 관한 업무를 통해 알게 된 세계 각국의 협동조합 실천자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이번에는 생활클럽 생활협동조합 가나가와,  시노자키 미사코 이사장을 인터뷰했습니다.
 
게재일 : 2021년 5월 13일
귀하의 약력(경력 등)을 소개해 주십시오.

저는 1987 년에 아이들에게 첨가물이 적은 안전한 음식을 먹이고 싶어서 생활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합성세제가 아닌 비누 사용을 통해 천식이나 아토피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도 큰 이유였습니다. 이웃에 아는 사람 두 명과 함께 반을 결성했습니다. 2004년에 요코하마 미나미 생활클럽의 생협 이사가 되었습니다. 생산자 교류회나 학습회 등을 통해 안심안전한 소비재를 어떻게 손에 넣을 수 있는지, 그리고 소비재를 이용함으로써 사회적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협동한다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다른 조합원과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과제 의식의 공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활동을 통해서 성취감을 공유하고 함께 기뻐하며 보람을 맛보았습니다. 2020년 6월에 생활클럽 생활협동조합 가나가와 이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생명이나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 만들기와 상호작용의 지역 만들기를 목표로 하여 참가형으로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을 많이 늘려가고 싶습니다.

생활클럽 가나가와 설립과 목적, 조합원

생활클럽은 자신들의 생활, 지역, 사회를 보다 향상시키려고 여성들의 주도로 1965년 도쿄에서 시작된 소비자 협동조합입니다. 1971년 5월, 생활클럽 가나가와는 요코하마시 미도리구의 일각에서 1008명의 조합원이 설립했습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생활을 지키는 라이프스타일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생활클럽이 50년간 키워온 중요한 기본이념으로서 「자주 운영 · 자주 관리」라는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우리 활동의 기본으로 삼고 있는 사고방식인데 앞으로 다음 시대에 있어서도, 앞으로의 사회에 있어서도 중요한 사고방식입니다. 생활클럽에 있어서의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를 기본으로 한 조직에 있어서의 자주 운영 · 자주 관리는, 사회 문제의 해결을 도모하며 자치형 사회를 지역에 자생 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2021년 3월말 현재 조직 상황은 가나가와현을 기본 지역으로 하여 조합원 수 82,840명, 출자금 109억엔, 사업액 255억7천만엔, 사업액 중 생활에 필요한 소비재 공동구입사업 248억엔, 공제사업 2.5억엔, 복지사업 5.4억엔입니다. 주요사업은 공동 구입하여 조합원 자택에 배송하거나 22개의 「데포」라고 하는 점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이 사는 커뮤니티의 양호한 사회경제를 위해 담당할 생활클럽의 역할

생활클럽 가나가와는 지역에 뿌리내린 활동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조합원의 의사결정을 민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03년 5개의 법인 지역 생협을 만들어 분권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코하마 기타(북쪽), 요코하마 미나미(남쪽), 가와사키, 쇼난, 사가미의 5개소입니다. 각각 법인으로서 이사회를 형성해 주로 공동구입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조합원을 중심으로 한 「상부상조」의 공제나 먹거리, 환경 · 에너지, 복지를 테마로 한 다수의 조직(어소시에이션) 형성과 W.Co(노동자 협동 조합)의 형성을 진행시키고 지역 시민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하여 공익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자연 환경 보전이나 재생 가능 에너지의 도입에 의한 에너지 자치, 자원 순환을 위한 재사용 활동이나 유해 화학 물자의 배제, 유기농업의 추진과 지역에서의 농산물 생산과 대응, 농산물 생산에 참가(생활클럽 농원 운영)도 하고 있습니다.

W.Co (노동자 협동 조합)란 무엇입니까?

생활클럽 가나가와에서는 1982년에 일본 최초 W.Co를 창출했습니다. 생활클럽 안에서 발생하는 노동을 전담 직원을 고용하여 할 뿐 아니라, 조합원의 노동 참가로 W.Co를 설립하고 생활클럽에서 발생하는 노동의 W.Co 위탁(쌍무 계약)을 1992년 이후 다양하게 추진해 왔습니다. 현재는 점포내 업무, 공동 구입의 배송, 조직 활동, 공제 사무 · 가입 판촉, 복지 서비스 업무, 가사도우미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1996년에 「조합원 · W.Co · 직원이 만드는 생활클럽」을 방침화하여 업무 위탁 W.Co에서 생활클럽의 이사 선출, 사무국 매니지먼트 회의에 참여 등 위탁을 받는 쪽에서 생활클럽의 경영을 맡고, 기관 조직에의 참여하기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해관계 당사자가 생활클럽을 함께 만드는 멀티 스테이크 홀더(Multi Stakeholder, 다중 이해관계자)형 협동조합을 목표로 밤낮으로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역 복지의 추진과 복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직영 데이 서비스 센터(돌봄)를 시작으로 한 개호보험 사업소가 현에 6개소, 사회 복지법인 이키이키(생기있는)복지회의 설립에 의한 고령자 복지 사업 전개(2개 특별 양호 양로원을 비롯한 각종 고령자 복지 사업의 전개 ※사업액은 약 26억엔), 육아 지원으로서 「고소다테(육아) 클럽」, 인가 어린이집의 운영. 1987년에 미래 고령화 사회를 내다보고 지역이나 자택에서 생활하는 것을 서포트하기 위해 복지 전문 생협을 별도 법인으로 복지 클럽 생협을 창출하여 현재 17,000명의 조합원이 있습니다. 협동조합으로서 지역의 격차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푸드뱅크를 네트워크화 하였습니다. 공익재단법인 가나가와 이키이키(생기있는)시민기금은 지역 활동 단체의 조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W.Co와 생활클럽의 공동 기업체가 취업 준비 훈련 사업소를 현에 4개소를 개설했습니다. 또한, 가나가와현 내의 여성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사업자, 노동자 조합 사람들, 생활자 · 시민 · 근로자 그 외 협동 사업체 조직을 회원을 대상으로 한 시민 사업을 발전. 확장을 위한 대출 사업을 실시. 생활클럽이 모체가 되어 설립했습니다. 개인 회원은 392명, 단체 회원은 81단체. 출자금 1억1,388만엔으로 지금까지의 융자 누계 5억6,046만엔입니다.

변해가는 노동 시장이나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염병의 위협 속에서 생활클럽은 어떤 대처를 하고 있습니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과 기후 위기는 지금까지의 시장경제 형태로는 인류가 존재할 수 없게 될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인식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에 의존하고 있던 일본 사회의 형태를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나가와에서는 앞에서 말한 5개의 지역 생협마다 지역을 무대로 SDGs의 지역화 실천을 사업으로 전개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지역별로 먹거리, 에너지, 돌봄, 일자리+Education 지역 사업을 창출하고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작은 ‘사람’으로 연결・연대하여 사업을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 큰 대책입니다. 생활클럽의 소비재는 국내의 생산자와 대등 호혜인 ‘제휴’관계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며, 가공식품도 원재료를 포함해 약 75%가 국산입니다. 약 70%의 식량을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일본에 있어서 <타국으로부터 빼앗아 오지 않기> 위해 생활클럽의 소비재 이용을 높이는 것이 일상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후변화 대책으로도 중요한 것은 집에서 요리를 하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구입한 것은 생산과 수송을 위한 에너지나 포장재인 자원을 사용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면 할수록 스스로는 보지 못하게 되어 비용의 증대나 지구 자원의 낭비와 파괴로 이어집니다.

생활클럽은 일본에 있어서 사회적 연대경제의 발전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

가나가와현 내에는 150개의 노동자 조합(W.Co)이 있으며 회원총수는 4,607명입니다. 지역에서의 삶과 생활에 필요한 사회적 기능으로 더 많은 종류의 W.Co를 앞으로 더욱 창출해 나가고 싶습니다. 또 저출산 고령화, 격차 빈곤, 현재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 더욱 더 지역에서 사람간의 관계 형성, 상부상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하게 조직(어소시에이션)을 창출하여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며 지속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자립하여 협동하는 시민사회 형성, 협동에 의한 조직(어소시에이션)  만들기를 가나가와현 내에서 더욱 확장하기 위한 중간 지원 조직을 2021년도에 설립할 준비를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주된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에서 함께 활동을 진행하는 '참여형 복지' 파트너인 상부상조 커뮤니티 노동자 육성
・멤버를 개방하여 많은 사람의 출입이 자유로워지면서 상호간의 규칙이나 목표를 초래하고 일정의 공유재를 함께 관리하면서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조직(어소시에이션) (유상, 무상 자원봉사) 형성의 지원
・지속 가능한 상부상조(돌봄 교환)의 지역적인 구조 만들기.
・어린이식당(모두의 식당), 학습지원, 푸드뱅크 등 유대감을 실감할 수 있는 설 자리 만들기.
・시민 스스로가 원하는, 지향하는 지역상을 통해 볼 수 있는 부족한 도움을 형태화하는 ‘미마모리(지킴이) 네트워크’ …등.
 
【게재일 : 2021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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