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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클럽 연합회 제27차 총회 개최

생활클럽 연합회 제27차 총회 개최/ ‘생활클럽연합 헌장’의 개정과 전기의 공동 구매에 대한 특별 결의를 채택

6월 22일 생활클럽 생협 연합회는 도쿄 도내에서 제27회 정기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회의는 대의원 322명 중 276명의 참석으로 성립됐고 각 의안은 다수의 찬성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1989년에 제정한 ‘생활클럽연합 헌장’ 개정이 결정되고 ‘전기의 공동 구매 참가자 확대, 자연 에너지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라는 특별 결의가 채택되었습니다.

【2016년 6월 23일 게재】


‘생활클럽연합 헌장’ 개정

생활클럽은 1989년에 연합회를 결성했을 때 연합의 목적과 시점을 ‘헌장’으로 정했습니다.
이번 개정에서는 시대 상황을 고려한 중장기적 방침으로서 ’서스테이너블(지속 가능)’, ‘FEC자급 네트워크’(식료(Foods), 에너지(Energy)·복지(Care)를 지역에서 자급·순환한다), ‘비전(非戦)과 공생’등의 키워드를 더하여 보다 전달되기 쉬운 글로 수정했습니다.

생활클럽연합 헌장

생활클럽은 ‘생활’을 근거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시민들이 모인 ‘클럽’으로 1965년에 창립되었습니다. 이후 소비자를 배제한 시장 경제의 미래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소비자가 직접 생산·유통에 참여하는 운동과 사업을 제안·실행해 왔습니다.

현재, 역사는 큰 전환기를 맞이했습니다. 글로벌리즘과 경쟁 원리로 격차와 고립이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각 지역에서 또 국제 연대를 통해 문제 해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엔은 2012년을 국제 협동조합의 해로 정하고 ‘협동조합은 다양한 형태로 여성, 젊은이, 노약자, 장애인 및 토착 민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경제 사회 개발에 대한 많은 참여를 독려하여 경제 사회 개발의 주된 요소가 됨과 아울러 빈곤 근절에 기여하고 있음’을 선언했습니다. 협동조합을 비롯한 비영리 협동 센터의 역할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합원 주권을 기본으로 운영된 생활클럽 회원 생협은 자립과 연대의 입장에서 연합하고 모든 사람의 생활의 풍요로움을 실현하는 ‘서스테이너블(지속 가능)로 민주적인 경제·사회 모델’을 제기하고 실천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기능을 공유·발휘함으로써 다음과 같이 행동합니다.

하나. 생활클럽 연합회는 안전·건강·환경 및 협동을 생활의 가치로 삼고 그것을 향상·개선 시키며 경제적·사회적인 발언권·영향력을 발휘합니다.

하나. 생활클럽 연합회는 회원 생협들의 연합하는 힘으로 식료(Foods), 에너지(Energy)· 복지(Care)를 지역에서 자급·순환하는 ‘FEC자급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역 사회에 공헌합니다.

하나. 생활클럽 연합회는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문화의 기반이 되는 평화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항상 비전(非戦)과 공생의 입장을 고수합니다.


전기의 공동구매 특별 결의

이미 6월1일부터 도쿄,카나가와,사이타마,치바 생활클럽(선행 실시의 조합원 1,500가구) 에서 ‘생활클럽의 전기’ 공동구매가 시작되었습니다. 10월부터 시작될 전체 활동의 성공을 위해서 연합 총회에서 특별 결의를 채택해, ‘전기의 공동구매 참가자 확대와 자연 에너지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어갈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생활클럽 전기’의 공동구매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2016넌6월22일

제27회 정기 총회 제7호 의안 특별 결의

전기의 공동구매 참가자를 확대하여 자연 에너지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올해 2016년은 1986년 4월 26일에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부터 30년, 3.11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5년이라는 하나의 전기가 되는 해입니다. 체르노빌에서는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녹아 내리는 핵연료가 아직 손을 대지 않은 채 남아 있고, 폐로 계획도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변 국가에서도 갑상선 암을 포함한 여러 가지 질병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로 건강에 대한 불안감 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멜트다운된 핵연료가 아직도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이며 오염수 누출이나 중간 처리 시설할 장소도 없다는 등, 수습되지 않은 사고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엔 IPCC(기후변화 정부 간 패널) 제5차 보고서에 따르면,  최소한의 목표인 ‘2℃ 시나리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2100년에 CO2배출량을 제로로 할 필요성 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온난화로 인한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IPCC보고서는 2℃ 미만으로 하는 것은 가능하며 CO2배출 감소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써 자연 에너지의 대폭적인 활용을 제시했습니다. 2015년에 세계에서 신설된 전원의 60%이상은 자연 에너지이며, 세계의 조류는 이미 자연 에너지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2030년 에너지 계획은 원자력과 화력으로 76%를 충당할  계획이며 자연 에너지는 최대 24%에 지나지 않는 등 자연 에너지 보급 정책을 3.11 이전으로 퇴보시켰습니다. 일본은 자연 에너지 방향으로 전환한 세계 국가들과는 반대로 2015년에 규슈 센다이 원전을 시작으로 원전 재가동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 다. 우리는 2014년 생활클럽 연합 총회에서 결정된 종합 에너지 정책의 기본인 ‘에너지 줄이기’, ‘자연 에너지 만들기’,’에너지의 선택 사용’을 토대로 조합원의 참가로 운동과 사업을 추진시키며 탈핵의 실태를 만듭니다.
국가와 일반 전력회사에 결정을 맡기지 않고 자신들이 쓰는 에너지에 대해서도 자치하 는 운동을 추진해 갑니다.
생활클럽 그룹의 전력 회사인  ㈱ 생활클럽 에너지에 의한 조합원의 전기 공동구매 사 업을 추진함으로써 전기를 사용자 측인 소비자가 에너지를 선택하고 ‘생활클럽의 전기’ 를 구입하는 조합원을 늘려 주권을 발휘하면서 자연 에너지를 넓혀 갑시다. ‘생활클럽의 전기’ 공동구매는 자연 에너지 보급에 그치지 않고 식량의 생산지를 비롯한 분산형이며 인간이 자치할 수 있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민주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만들기로 이어집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입니다. 많은 조합원들의 ‘생활 클럽 전기’ 공동구매 참여를 확대하고 자연 에너지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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